美 연준 매파 행보에 비트코인 급락…이유는
  • 일시 : 2022-01-06 13:41:25
  • 美 연준 매파 행보에 비트코인 급락…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내용이 담기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총 규모 1위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회의록을 공개한 직후 한때 약 4만6천 달러에서 4% 이상 밀린 개당 4만4천200달러를 가리키기도 했다.

    배런스는 이러한 매도세를 두고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간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 혹은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들은 또, 비트코인 공급량이 2천1백만 개로 제한된 것이 인플레이션과 구매력 상실에 취약한 법정 통화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정된 채굴량으로 인해 기존의 법정 통화와 같이 평가 절하될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지지자들의 주장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정책으로의 전환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배런스는 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 또한 신흥국 기술주에 베팅하는 것과 유사한 성과를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성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시장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진정한 대안 자산으로 간주하기보다, 투기성 자산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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