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파장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0%, 0.13%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연준이 이르면 올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양적 긴축(QT)이 지속되리란 기대가 나타나면서 긴축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파장을 소화하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거듭했지만,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 약세는 제한됐다.
유가는 새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에서 연료값 폭등으로 인해 유혈 시위가 벌어져 국가 비상사태로 번진데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로 유가가 급등했다.
이날은 전일의 연준 12월 FOMC 의사록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목 받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자산 매입 종료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러드는 이어 "2021년 미국에서 예상치 못한 심각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있었다"며 "실물 경제는 강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크게 웃돌아,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 직접적으로 맞서는 쪽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개최한 화상 대담에 참석해 "나는 기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likely will need to)이란 입장"이라면서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자산 매입을 테이퍼링 하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very appropriate)"고 언급했다. 다만, 대차대조표 정상화는 금리 인상 후에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지표도 다수 발표됐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천 명 증가한 2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천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2월 감원 계획이 1만9천52명으로, 전월의 1만4천875명보다 28.1%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2월의 7만7천30명보다 75.3%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 전체 감원 계획은 32만1천970명으로, 전년도의 230만4천755명에 비해 86% 급감했다. 이는 연간 기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30억 달러(19.3%) 증가한 80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대 무역적자인 814억 달러에 바짝 다가간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0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69.1보다 내린 수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전문가 예상치 66.8을 웃돌았다.
11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6% 증가한 5천31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문가 예상 폭인 1.7% 증가를 소폭 하회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64포인트(0.47%) 하락한 36,236.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3포인트(0.10%) 떨어진 4,696.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1포인트(0.13%) 하락한 15,08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공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여파는 이날까지 이어지며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12월 FOMC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더 이른 시점에,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f at a faster pace)'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대차대조표의 축소 문제를 논의했다. 금융시장은 이르면 올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가고 있다.
이날 나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시장의 긴축 경계를 강화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자산매입 부양책을 종료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며 "현재로서는 자산 매입을 긴축하는 것이 '매우 적절(very appropriate)'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 국면을 이어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75%까지 치솟은 후, 상승 폭을 줄여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지난 1월 1일로 끝난 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천 명 증가한 2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G)의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감원 계획은 1만9천52명으로 전월 1만4천875명보다 28.1%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 적자는 전월대비 130억 달러(19.3%) 증가한 802억 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9월에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에 바짝 근접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9.1보다 하락한 것이다.
이날 장중 뉴욕 증시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일 주요 지수의 낙폭이 컸던 만큼, 주요 지수가 장중 반등하기도 했으나, 마감 무렵 다시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키워갔다.
업종별로는 헬스, 기술, 소비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에너지와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긴축 공포에 당분간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나, 우려가 진정되면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피의 리즈 영 투자전략가는 "금리 인상 사이클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신규 투자자들이 시장에 많은 듯하다"며 "역사적으로 보면, 금리 인상이 반드시 기술주에 대한 사형 선고가 아니며, 최초의 금리 인상도 주식에 그렇게 해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시장은 안정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몇 주 안에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 투자자들이 시장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1%로 내다봤다. 5월 인상 가능성은 85%, 6월 인상 가능성은 무려 95.9%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61%) 내린 19.6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55bp 상승한 1.73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96bp 오른 0.890%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91bp 상승한 2.09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7.8bp에서 84.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파장은 이날도 이어졌다.
미 연준이 올해 3월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첫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이행할 계획을 논의하면서 긴축 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 12월 14~15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대체로 "이들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의사록은 거의 모든 연준 참석자가 첫 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는 데 동의했다"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적절한 시기는 위원회의 이전 경험과 비교해 정책금리의 인상 시점에 더 근접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 참석자들은 또한 현재 이전보다 더 강한 경제 전망과 더 높은 인플레이션, 더 큰 규모의 대차대조표인 환경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더 빠른 속도의 정책금리 정상화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12월 의사록이 매파 일색인 흐름을 보인 후 채권시장은 올해 긴축 행보에 주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3회 정도 이뤄질 가능성을 예상하며 채권매도에 나섰다.
이날 오후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긴축 경계심을 부추겼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은 자산매입 부양책을 종료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22년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은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개최한 화상 대담에 참석해 "나는 우리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likely will need to) 입장이다"며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전 한때 1.75%를 웃돈 후 상승폭을 줄였다.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중 2.1%대로 고점을 높였다 점차 레벨을 낮췄다.
2년물 수익률도 가파르게 올라 0.89%대에서 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일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이날은 경제지표도 다수 발표됐다.
오전에 나온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했다. 지난 1월 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천 명 증가한 2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는 12월 감원 계획이 1만9천52명으로 전월 1만4천875명보다 28.1%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75.3% 감소했다.
2021년 전체 감원 계획은 32만1천970명으로, 연간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30억 달러(19.3%) 증가한 802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0으로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9.1보다 내렸다고 발표했다.
11월 미국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6% 증가한 5천318억 달러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의 시선은 12월 의사록에 이어 오는 7일 발표되는 12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2만2천 명 증가와 실업률 4.1% 수준이다.
BMO캐피털 마켓의 금리 전략가인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는 "회의록으로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이 1.70%를 웃돌면서 금요일에 나올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 1.75%대가 단기적으로 취약한 레벨이며, 사이클상 고점인 1.77%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는 고용지표 전에도 가능하지만, 새로운 사이클 고점은 더 강력한 고용시장 지표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른 견고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운용사 누빈의 브라이언 닉 전략가는 이날 CNBC에 "금요일에 나오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꽤 강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은 2월초에 나올 1월 고용 보고서에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약하게 나오면 연준은 몇 달 전에 예상한 것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하는 측면에서 곤란한 포지션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5.9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6.121엔보다 0.221엔(0.1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9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109달러보다 0.00209달러(0.18%)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87엔을 기록, 전장 131.34엔보다 0.47엔(0.3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187보다 0.09% 하락한 96.271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매파적 연준에 대한 파장으로 일본 엔화 가치 등이 5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연초부터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가격에 적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은 당초 전망보다 더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대체로 경제, 즉 고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인적 전망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도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또한 내후년에는 2회 인상을 예상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8조7천6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자금시장은 기준금리가 3월에 인상될 가능성을 80% 수준까지 반영했다. 올해에는 80bp 이상의 누적적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반영됐다. 이는 엄청난 변화로 풀이됐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투자자들은 2023년 여름까지 미국의 첫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긴축 경계심을 부추겼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은 자산매입부양책을 종료하는 것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면서 "FOMC가 인플레이션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 이르면 3월 회의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개최한 화상 대담에 참석해 "나는 우리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likely will need to) 입장이다"며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매파적 연준에 대한 우려를 소화하면서 미국채 수익률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은 이날 한때 전날 종가대비 4.5bp 오른 1.75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은 한때 2bp 이상 오른 0.861%에 호가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직전주보다 증가했다. 지난 1월 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천 명 증가한 20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천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 12월 서비스지수는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9.1보다 내린 수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6.8을 웃돌았다.
실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연준 회의에서 최소 2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까지 올라갔다.
데일리FX닷컴의 분석가인 존 킥라이터는 "시장은 통화 정책과 그 불일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것이 실제로 달러를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장 공격적이고 매파적인 관점에서 이미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면 달러는 얼마나 더 오를까"라고 반문했다.
RBC캐피털 마켓의 외환 전략 헤드인 엘사 리그노스는 올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달러를 지지하겠지만 2023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러화에 대해 추가적인 강세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의 공감대는 연준이 올해 '과도한 긴축'을 하고 내년에는 실질적으로는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를 상승시킬 가장 큰 잠재력이 있는 2023년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게 달러의 핵심 동력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FXTM의 수석 분석가인 루크만 오투누가는 "고용 보고서가 임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입장을 취함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긴장되고 까칠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 보고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다면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연준이 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96.40을 기술적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저항선을 돌파하면 12월 최고점인 96.91을 테스트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미즈호 증권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리치우토는 달러 강세로 달러 인덱스는 2022년 초반에 98 수준으로 계속해서 오르고 100까지도 "오버슈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7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상승폭 역시 지난해 12월 27일 2.4% 이후 최대폭이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80달러선을 웃돌았다.
이날 원유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끌어올리면서 매수세가 이어졌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 전국 곳곳에서 새해 벽두부터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이번 사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달 초 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가격 상한제를 폐지하면서 LPG 가격이 2배 정도 급등하면서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리비아의 송유관 수리로 원유 공급이 지연되는 점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다음 주에 하루 20만 정도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는 계속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지난 5일 기준 7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58만5천535명으로 2주 전보다 247% 증가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바바라 람브레츠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카자흐스탄 상황이 점점 긴장되고 있다"며 "현재 하루 1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라고 짚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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