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 우위 속 달러 매수 이어지며 소폭 상승…0.50원↑
  • 일시 : 2022-01-07 16:38:28
  • [서환-마감] 네고 우위 속 달러 매수 이어지며 소폭 상승…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201원대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꾸준한 네고물량과 주식시장 강세 등에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오른 1,201.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1,203.2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약 16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시장 움직임을 반영하며 1,204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고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면서 1,201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서면서 수급상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상단을 눌렀다.

    다만, 하단에서는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되며 박스권 등락이 나타났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6.2선 초반으로 다소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8위안대 중반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1% 넘게 반등했다. 외국인도 6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그림1*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다음 주 미국의 12월 고용 및 물가 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했다.

    이미 FOMC 의사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반영한 만큼 반응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중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한은의 금리 인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환율 레인지는 1,201~1,215원으로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어제부터 확실히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우위를 보였지만, 지지력도 계속 작용했다"며 "국내 주식은 반등했지만, 아시아 시장 전체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아직 불안 요인들이 남아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1,200원대 중반에서 1차 저항선이, 1,210원 부근에서 2차 저항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개장 후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롱 포지션을 덜어내나 싶었지만, 레벨이 1,200원대로 오른 만큼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며 상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며 "다음 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 경계에 한동안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네고물량 등 달러 매도 쪽 실수요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1,200원 아래로 내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상승한 1,204.2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네고와 역외 매수세가 맞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와 달러-위안 반락에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하단에서의 달러 매수 등에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204.20원, 저점은 1,201.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02.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0억3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18% 상승한 2,954.89를, 코스닥은 1.52% 오른 995.1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3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92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91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3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00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22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5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3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8.06원, 고점은 188.4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3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