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CPI 예비치 전년대비 5.0% 급등…역대 최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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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를 웃돌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7%도 넘었다.
12월 예비치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12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근원 CPI 월가 예상치는 전년대비 2.5%였다.
12월 CPI가 전년대비 이처럼 급등한 것은 높은 에너지 가격의 영향이 컸다.
유로스타트는 연간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CPI에서 차지한 비중이 지난해 12월에 26.0%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식품과 주류, 담배가 차지한 비중이 3.2%였다. 서비스는 2.4%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CPI가 역대 최고치로 오르면서 1월부터는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크리스토프 웨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임시 부가세 인하 조치가 전년대비 수치에서 제외되면서 1월에는 CPI 상승률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에너지 가격이 2021년 첫 달 만큼 강하게 오를 것 같지 않아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인플레이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중기 목표치인 2%까지 하락하려면 아마도 가을 정도는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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