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비농업 고용 19만9천 명 증가하며 부진…실업률은 깜짝 호조(종합)
  • 일시 : 2022-01-07 23:31:44
  • 美 12월 비농업 고용 19만9천 명 증가하며 부진…실업률은 깜짝 호조(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부진했다. 다만, 실업률은 3.9%로 깜짝 호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만2천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치인 24만 9천명도 하회했다.

    다만,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됐다.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2월 실업률은 월가의 예상치(4.1%)와 전월 실업률인 4.2%보다도 개선됐다.

    지난해 월평균 비농업 신규 고용은 53만7천 명을 나타냈다. 2020년 4월 이후 1천880만 명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보다는 360만 명(2.3%)이 여전히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12월에는 민간부문 고용이 21만1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공공 부문 고용은 1만 2천 명 감소했다.

    노동부는 레저와 접객, 전문직 및 비즈니스 제조업 부문이 큰 폭의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레저와 접객 부문 고용은 5만 3천 명 증가했고,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고용은 4만 3천 명 증가했다.

    제조업, 건설, 운송, 창고 부문의 고용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2만 6천 명, 건설 부문에서는 2만 2천 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운송과 창고 부문에서는 1만 9천 명의 고용이 더해졌다.

    노동부는 그 외 소매, 정보, 헬스케어, 금융 등 부문의 고용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12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9%로 집계됐다. 전월과 같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비해 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9달러 오른 31.31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7% 올랐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전달보다 34.7시간이었다.

    한편, 지난 11월 고용은 21만 명 증가에서 24만9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고, 10월 고용은 54만6천 명 증가에서 64만8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2월의 고용 지표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기 전에 집계된 자료다.

    지난 1월 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만 7천 명으로 집계되며 부진했던 만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향후 고용 지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소비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다수의 사업장들이 고용된 인원을 유지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취업정보업체 집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경제는 좋은 상황에 있으며, 코로나19의 급증을 버틸 만할 탄력성을 갖고 있다"며 "올해 경제 성장의 속도는 더 온건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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