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연준 부담에 지속 하락…1년물 5개월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3.40원에 마감했다. 1년 스와프는 지난 5일 4.80원을 고점으로 3거래일 만에 1.40원 급락하며,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내린 2.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하락한 1.80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3원에 마감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의 12월 신규고용이 부진했지만, 실업률이 3.9%로 하락한 가운데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상황이다.
미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 긴축 부담이 커지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이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또 한 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큰 점은 1개월 등 단기물을 지지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의 3월 금리 인상은 이제 당연시되고, 가파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높아야 기준금리 1.75%를 예상하는 만큼 1년 등 장기 스와프 포인트가 레벨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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