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美 금리 4차례 인상 전망…양적긴축은 7월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7월부터 앞당겨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글에서 연준은 올해 25bp의 금리 인상을 네 차례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시기로는 3월, 6월, 9월과 12월을 꼽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완전 고용에 거의 도달한 고용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연준이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연내 3회'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 부진 개선과 함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상방 리스크에 더 예민해졌고, 성장 둔화 전망에는 덜 민감해졌다"며 "골드만삭스는 기존의 3, 6, 9월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12월 금리 인상까지 더해 올해 총 네 차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른바 '양적 긴축(QT)'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시점은 7월로 전망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1~2회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를 더 작은 규모로 조정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을 지적하며 "기존의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시점 전망이었던 12월을 7월로 앞당기며, 이보다 긴축 개시 시점이 더 빨라질 리스크도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7.8%로 내다봤다. 올해 연말까지 네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전망한 참가자들은 전체의 48.9%로 나타났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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