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유로존 성장률 앞으로 2년간 미국 웃돌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2년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성장률이 미국의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이 4.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3.5%에 그치고,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스벤 자리 스텐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유럽의 상황은 "도전적이지만" 여전히 유로존은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성장을 떠받치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며 바로 코로나19 통제 역량과 재정정책을 꼽았다.
우선 유로존이 코로나19 봉쇄와 관련해 이전보다 훨씬 더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전면적인 봉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올 상반기 성장률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골드만의 전망이다.
두 번째 유럽의 재정정책이 올해에도 경기 부양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존이 이 부문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은 미국의 경우 바이든 정부의 '더 나은 재건' 정책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국의 성장이 둔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유로존에서도 올랐지만, 미국만큼 오르지는 않았다"라며 따라서 유럽의 정책 당국자들은 통화부양책을 지속하는 것에 "더 편안해한다"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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