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파월 청문회 기다리며 혼조
  • 일시 : 2022-01-11 23:06:00
  • 달러화, 파월 청문회 기다리며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국 상원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있어서다. 시장은 연준의 행보에 대한 시사점을 얻기 위해 파월의 연임을 위한 청문회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5.6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5.250엔보다 0.360엔(0.3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2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3250달러와 변동이 없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94엔을 기록, 전장 130.53엔보다 0.41엔(0.3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952보다 0.02% 상승한 95.972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되는 파월 의장의 연임을 위한 청문회는 대차대조표 축소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9조 달러에 육박하는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문제를 지난해 12월 회의부터 논의했다.

    연준은 당시 회의에 많은 위원이 첫 금리 인상 이후 이를 시행하는 데 동의했으며, 일부는 첫 금리 인상 이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이를 시행하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줄이는 것으로 시중에서 유동성을 제거하는 긴축 효과를 낸다.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차대조표까지 줄어들 경우 긴축 강도는 더 커질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전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경제와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종 정책적 대응과 백신 확보 등이 강력한 경제 회복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늘날 경제는 수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고 노동 시장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대차대조표를 7월부터 앞당겨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구루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연준이 최소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먼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ING 외환 분석가들은 "연준의 임박한 긴축 스토리가 계속해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달러 하락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이날 달러에 더 많은 지지를 제공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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