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파월 발언 안도에 1,190원 하회…5.30원↓
  • 일시 : 2022-01-12 11:33:29
  • [서환-오전] 파월 발언 안도에 1,190원 하회…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장보다 5.30원 내린 1,189.40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임명 청문회에서 긴축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양적 긴축(QT)은 올해 후반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비교적 온건한 발언을 내놨다.

    파월 발언에 안도하며 위험자산이 일제히 강세고, 달러도 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2% 넘게 올랐고, 외국인도 3천억 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95.5 부근까지 되밀렸다.

    이에따라 역내 외 롱스탑이 진행되면서 달러-원은 1,190원 선을 하회했다. 다만 1,180원대에서는 결제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점도 추가적인 달러-원의 하락은 제어하는 요인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6원에서 1,19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네고와 결제가 양쪽 모두 활발하게 맞서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 "현 레벨에서 방향성이 더 나오기보다는 유사한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당장 변동성이 커질 것 같지는 않지만, 추세적으로 달러-원이 하락으로 돌아서기보다는 다시 차츰 반등하는 것이 추세이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파월 발언 안도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강한 상황이다"라면서 "결제도 공격적이지는 않은 것 같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환율모니터링 발언 영향도 더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20원 하락한 1,190.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롱스탑 등으로 1,190원 선을 하회한 이후에는 좁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장중 고점은 1,191.00원, 저점은 1,188.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6엔 상승한 115.3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상승한 1.137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7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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