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일시 : 2022-01-13 07:35:55
  • 우리은행,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 스프레드 T+60bp…지속가능채권 형태, ESG 조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우리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새벽 글로벌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11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서 북빌딩(수요예측)을 마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60bp를 더했다. 쿠폰금리와 수익률(yield)은 각각 2.00%, 2.086%다.

    당초 우리은행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90bp를 더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북빌딩에 상당한 주문이 몰리자 스프레드를 30bp 끌어내릴 수 있었다.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국내외 채권시장에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딜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첫 공모 한국물(Korean Paper)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한국물 시장은 연초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가 각각 30억 달러, 15억 달러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1', 'A+',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P와 피치는 지난해 우리은행 신용등급을 각각 1 노치(notch)씩 상향 조정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MUFG증권, 소시에테제네랄이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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