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국 CPI 소화하면서 갭다운 출발…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후반으로 하락해 출발했다.
간밤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18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보다 4.0원 하락한 1,186.50원으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 등을 반영했다.
간밤에는 미국의 12월 물가지표가 급등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했다는 인식이 위험선호 분위기를 지지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 등도 이어지면서 3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했다.
장 출발 이후에는 달러-원이 낙폭을 일부 축소하면서 1,188원대로 올라왔다.
달러인덱스도 아시아 장에서 95선을 회복하는 등 소폭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물가지표를 앞두고 숏(달러 매도) 베팅에 나선 포지션이 되돌려지는 가운데 저가매수 등이 유입했다고 전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움직임을 반영해 달러-원은 갭다운 출발했다"며 "전일 물가지표 급등을 소화하면서 숏커버링도 생기면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대체로 1,180원대 후반을 등락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2엔 오른 114.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7달러 내린 1.144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5.6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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