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수요·저점 인식에 낙폭 축소…1.90원↓
  • 일시 : 2022-01-13 11:38:21
  • [서환-오전] 결제 수요·저점 인식에 낙폭 축소…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갭다운 출발한 이후에 낙폭을 축소하면서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보다 1.90원 내린 1,188.6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위험자산은 반등 국면을 이어갔다.

    연준 관계자가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언급하고, 미국 물가가 큰 폭 오르는 등 매파적인 재료는 여전했지만, 시장은 그간 불확실성이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중에 달러화 가치가 소폭 반등하고, 달러-위안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의 하락 폭도 제한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위험투자가 탄력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도와 기관들의 결제 수요 움직임이 있었지만, 다음 날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대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수급 규모는 크지 않았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8원에서 1,191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갭다운 출발했지만,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낙폭을 되돌리는 추세다"며 "레벨 하락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다음 날 금통위를 앞두고 많이 오를 힘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수급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적정 가격을 탐색하는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미국 CPI까지 나오면서 시장은 이슈를 소진했다"며 "오전 장에서는 낙폭을 축소했는데 오후장에서 주식이 계속 약세를 보일지 등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00원 하락한 1,186.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숏포지션 커버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축소하면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95선을 회복했고, 달러-위안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1,189.30원, 저점은 1,186.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2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2엔 상승한 114.6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내린 1.143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7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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