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 고점 쳤나…"高물가에 변화의 싹 보여"
  • 일시 : 2022-01-13 14:27:58
  •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점 쳤나…"高물가에 변화의 싹 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이어졌지만, 글로벌 물가 고공행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12일 발표된 중국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고, PPI는 10.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6% 상승, 11.2% 상승이었다.

    같은날 발표된 인도 CPI도 전년 동월 대비 5.59% 올라 시장 예상치인 5.80%를 하회했고, 앞서 10일 발표된 이집트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식품 가격 상승세가 진정된 점이 공통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12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세가 한 달에 그칠 가능성은 있지만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주목할만한 움직임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집계하는 온라인 판매 가격 동향인 '어도비 디지털 프라이스 인덱스(DPI)'는 지난 12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11월 기록한 3.5%에서 둔화됐다. 가전과 PC 등 내구재 일부의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PI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매매 증가로 2020년 들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영국 싱크탱크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은 이미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델타 변이가 확산됐을 때는 각지에서 내려진 봉쇄 조치로 인해 공급 혼란이 발생했지만. 이번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관은 판단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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