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거리두기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우려"(종합)
  • 일시 : 2022-01-14 10:28:22
  • 기재부 "거리두기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우려"(종합)

    한은 금리인상, 물가·환율에 긍정적 영향 미칠 수 있어

    공급망 차질·주요국 통화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 지속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거리두기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기재부는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 우려를 언급한 바 있다.

    기재부의 분석대로 일부 내수 관련 지표는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각각 5.1%,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全)산업 생산도 3.2% 늘었다. 소매판매는 1.9% 감소했지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10.9%, 2.4% 증가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9로 전월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과 할인점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7%와 3.5% 줄었다.

    다른 12월 소매판매 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카드 국내승인액과 백화점 매출액,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8.1%와 30.8%, 16.8% 뛰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다시 거리두기가 적용됐는데 속보지표를 봤을 때 대면서비스업이 약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드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기 전 수준과 비교하면 조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조정안이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발표가 됐는데 12월 소비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거리두기와 함께 코로나 확산세와 오미크론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월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4억8천만달러로 15.9% 늘었다.

    12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만3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0.6%포인트 떨어졌다.

    12월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상승 폭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7% 상승했다.

    11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선행지수는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한 데 대해 "단기적으로는 가계부채 등 가계부담을 늘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낮추고 환율쪽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가계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된 가운데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대응 하에 피해지원·경기회복 뒷받침에 만전을 기하면서 선제적 생활물가 관리 등 민생안정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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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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