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수요에도 좁은 레인지 장세 지속…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아 1,188원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세를 이어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보다 0.60원 상승한 1,188.10원에 거래됐다.
전반적으로 수급 방향성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지만, 결제 수요가 유입해 1,180원대 중반에서 달러-원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장에서 코스피는 장중 약세 폭을 확대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조성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한은의 금리 인상이 달러-원 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거시적으로 볼 때 가계부담을 늘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낮추고 환율 쪽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가계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6원에서 1,190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에도 달러-원은 레인지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며 "장중에 외은 등을 위주로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1,185원 선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이벤트 영향은 시장에 선반영돼 영향은 제한적이고, 유로와 위안화 등 다른 통화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다"며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주식시장 약세 움직임을 보면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개장 때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달러-원이 간밤 NDF 시장보다 높은 수준에서 레인지를 형성했다"며 "금통위 기대감보다는 외국인의 주식 수급과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성이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했지만, 코스피 등 위험자산 약세에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88.00원에 개장했다.
국내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약 1.3%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고, 달러-위안화 환율도 6.367까지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 넘게 하락한 94.7선에 머물렀다.
장중 고점은 1,189.50원, 저점은 1,187.3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20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59엔 하락한 113.8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0달러 오른 1.146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6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