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연준 부의장 매파 발언에 긴축 우려 확산…1.28%↓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통화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364.85포인트(1.28%) 내린 28,124.2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7.92포인트(1.39%) 떨어진 1,977.6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오전 지수는 하락 개장했다. 장중 닛케이225지수는 계속 내려 약 한 달 만에 최저치인 27,889.21까지 내리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6,113.6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381.58포인트(2.51%) 밀린 4,659.03과 14,806.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당초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통했던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에서 올해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하는 발언을 내놓자 시장의 충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브레이너드는 오는 3월부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를 넘어 4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기업 및 가계의 대출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수도인 도쿄에 긴급사태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서비스, 기계, 부동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분(한국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8% 내린 113.710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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