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연준 유동성의 승자를 공매도 해라"…금리 상승 충격 발생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례 없는 유동성 공급으로 승자가 됐던 '초신성(supernova)' 같은 자산을 공매도하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권고했다. 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데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초신성이란 어떤 항성이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폭발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매우 밝게 빛나는 별이다. 항성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데, 초신성 폭발은 그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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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BofA의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연준의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 승자의 하락에 베팅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지난해 12월에 7%에 도달한 후 앞으로 9개월 동안 연준이 매우 매파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는 "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사모펀드 등 연준의 유동성 초신성의 승자에 대해 공매도"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그동안 대차대조표를 거의 9조 달러로 늘렸고 다른 중앙은행에 비해 GDP의 비율로 봐도 훨씬 더 공격적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미 저금리에 따른 승자에게 벌을 주기 시작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2.51%나 급락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 행보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네 차례 혹은 다섯 차례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래 지향적이지만 대체로 수익성이 없는 회사를 대변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2월 고점 대비 47%나 하락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회자되는 가운데 투자 등급 채권과 사모펀드에 대한 언급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지적됐다.
iShares iBoxx 투자 등급 회사채 ETF는 올해 들어 2% 하락했고 8월 최고치 대비 5% 내렸다. 인베스크 글로벌 리스티드 사모주식 ETF는 올해 들어 2%, 11월 고점 대비 9%씩 하락했다.
하트넷은 금리인상 충격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G7 국가의 실업률은 40년래 최저치인 4.5%에 가깝고 오스트리아의 100년물 국채 가격은 폭락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긴축적인 재정 상황에서는 방어적인 초우량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석유, 에너지, 소위 실물 자산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및 신흥 시장의 은행주도 경기 회복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침체된 아시아 지역의 회사채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점점 더 매파적인 연준의 통화 정책에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의 회복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약세는 1970년대를 연상시키며, 현금과 상품이 주식과 채권의 실적을 웃도는 2022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해 들어 21bp 올랐고 달러 인덱스는 1% 하락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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