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달러 향방 주목…기업실적·LG엔솔 청약도 관심
  • 일시 : 2022-01-17 07:30:00
  • [서환-주간] 달러 향방 주목…기업실적·LG엔솔 청약도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17~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및 주요통화 움직임을 보며 레벨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후반 양적긴축(QT)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미국의 물가지수 급등에도 선반영 인식에 오히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14.20원 하락했다.

    이번 주 환시는 특별한 국내외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다음 주 25~26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할 전망이다. 블랙아웃 기간인 만큼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금지된다.

    다만, 무거운 환율 흐름에도 1,180원대 중반에서 환율 하락세가 제한된 가운데 수급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주 기업공개(IPO)를 위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예정된 가운데 해외투자자 유입에 따른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弱달러 행진 이어질까…주요통화 보며 레벨 대응

    지난주 내내 달러화는 가파른 약세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 하락세를 주도했다.

    연초 달러 인덱스는 연준의 매파 행보 강화에 96.4선 중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재개하는 듯했으나 지난주 파월 연준 의장의 연 후반 QT 시사에 오히려 안심하며 빠르게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후반 달러 인덱스는 94.6선까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연초 1,204원대로 고점을 높이며 1,200원대 안착을 시도했으나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1,180원대 중후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오는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 가운데 달러화가 언제까지 약세를 보일지는 의문이다.

    지난주 후반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 급등에 약세를 소폭 되돌리며 상승했다. 다음 주 1월 FOMC를 앞두고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을지 살펴야 한다.

    한편,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조기 통화긴축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기도 한 만큼 이번 주 BOJ 통화정책 이벤트 내용도 확인이 필요하다.

    위안화 강세 흐름도 눈여겨봐야 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주 6.39위안대에서 주말에는 6.34위안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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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수급 동향도 주목…LG엔솔 청약 앞두고 환율 하락할까

    지난주 달러 약세 흐름을 우선 반영하면서 주식시장 움직임에는 상대적으로 둔감했던 만큼 이번 주는 주가 흐름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올해 들어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대체로 주식을 순매수하는 흐름을 이어가면서 환시 영향은 제한된 모습이었으나, 경계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부터는 미국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매도세가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 이들은 달러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지지선인 1,185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 수요 등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역대 최대 IPO 규모인 LG엔솔의 청약과 납입 일정을 앞두고 환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주 수요예측에서 LG엔솔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해외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이 약 52%로 6조 원 이상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기존 주식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한 자금 마련 이외에 새로운 달러 매도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18~19일이고 납입기일인 21일인 만큼 그전까지 환전 수요가 커질 수 있어 주초부터 환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외청장회의를, 18일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9일에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0일에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21일에는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는 21일 2022년 재정운용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은행은 18일 최근 원화 약세 원인을 분석한 BOK이슈노트 등 금통위 이후 이슈노트를 연달아 내놓는다. 19일에는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20일에는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등을 발표한다.

    미국은 17일(현지시간)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다. 18일에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를, 19일에는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를, 20일에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중국은 17일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를 내놓는다. 20일에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일본은 17~18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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