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코픽스 상승폭 역대 최대…신잔액 14개월만 1%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난해 12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증가폭을 경신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1%대로 올랐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30%로 전월보다 0.11%포인트(P) 상승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03%로 전월 대비 0.09%P 올랐다.
코픽스 공시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던 지난달 상승폭을 경신한 수준이다. 더욱이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14개월 만에 1%대로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69%로 전월 대비 0.14%P 상승했다. 전월비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기준·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상승폭에는 지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잇따른 은행권의 수신상품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잔액 코픽스의 경우 만기상환된 상품과 신규로 체결돼 들어온 상품간 금리차가 클수록 오름폭이 커진다"며 "신규코픽스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영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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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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