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올해 첫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3.25년·5년물 구성, 일부 그린본드…시장 변동성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현대캐피탈이 올해 첫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착수했다.
트랜치는 3.25년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현대캐피탈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19일 새벽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3.25년물은 미국 3년 국채 금리에 110bp를 더한 수준이다. 5년물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12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5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로 사회적책임투자(SRI) 기관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사업 등으로 제한된 채권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관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 국채금리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다만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연초 풍부한 유동성과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 등을 바탕으로 올해 달러채 발행에 나선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우리은행 등이 무난히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현대캐피탈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현대캐피탈에 각각 'Baa1', 'BBB+',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은 건 5개월여만이다. 가장 최근 조달은 지난해 8월 찍은 7억 위안 규모의 딤섬본드(역외 위안화 채권)였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MUFG 증권, SMBC닛코가 주관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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