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완화책 유지에 强달러 반영하며 1,190원대 재반등…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오전 중 하락폭을 확대하던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낙폭을 축소하며 다시 1,190원대로 반등했다.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동결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 하락한 1,19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5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해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관련 달러 매도 물량 기대 등에 오전 중 1,185원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점심 무렵 BOJ가 지난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주 BOJ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금리 동결에 엔화는 빠르게 약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95.3선 중반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4위안대 중후반으로 낙폭을 줄였고, 달러-원 환율은 1,192원대로 고점을 높이며 전일 종가 수준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1.85%대로 레벨을 높인 점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상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며 호가가 얇은 점심 무렵 환율을 끌어올렸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은 많진 않지만,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BOJ뿐만 아니라 미 국채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다"며 "역외를 중심으로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점심 중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수급 변수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4엔 오른 114.9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0달러 내린 1.139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6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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