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비트코인 가격,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가상화폐 거품이 빠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 달러대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폴 잭슨 인베스코 자산 배분 리서치 헤드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비트코인의 대량 매도세는 지난 1929년 폭락 직전 주식 브로커들의 활동을 상기시킨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잭슨 헤드는 "올해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전망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적어도 30%의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봐야 하며, 이는 곧 급격한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잭슨 헤드는 "일반적으로 거품 자산의 가격은 정점에 도달한 뒤 12개월 동안 45%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패턴을 따를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는 10월까지 3만4천~3만7천 달러 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잭슨 헤드는 더 가파른 내림세가 가능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예측이 반드시 맞아떨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작년 우리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비트코인은 외려 최고점인 6만8천 달러까지 급등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주 투자은행 UBS의 제임스 말콤 애널리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투자 매력이 약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어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더 나은 화폐"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큰데다,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유연성 또한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콤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78만6천 원(1.52%) 하락한 약 5천6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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