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급락…오미크론 충격 가시화(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뉴욕주의 1월 제조업 활동이 급격하게 둔화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경제 충격이 가시화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8일(현지시간)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31.9 대비 거의 33포인트 급락한 수준이다.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이 지수는 무려 19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5도 큰 폭 밑돌았다.
세부 지표도 부진하며 전월치를 큰 폭 하회했다.
1월 신규수주지수 출하지수는 32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5를 나타냈다.
출하지수는 전월 27.1에서 26.1포인트 급락한 1로 기록됐다.
고용지수는 16.1로 전월치 21.4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수용지수는 37.1로 전월 44.6 대비 7.5포인트 내렸다.
가격지불지수는 76.7로 전월 80.2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35.1로 전월 36.4보다 살짝 내렸다.
배송시간 지수도 21.6로 전월치였던 23.1에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
뉴욕 연은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제조업 경기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연은은 "그간 상당한 확장세를 이어온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1월에는 멈췄다"면서도 "다만 기업들은 향후 6개월간 경기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연초 급격하게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를 드러내는 첫 지표라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뉴욕주는 미국의 다른 주보다 빨리, 그리고 강하게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을 받았다"며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이 변이는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퍼지며 비슷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F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슈아 사피로는 "1월 경기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멈춘 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 국면이 지나가면, 부정적인 경제 여파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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