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소폭 하락…전날 가파른 강세의 되돌림
  • 일시 : 2022-01-19 23:09:31
  • 달러화, 소폭 하락…전날 가파른 강세의 되돌림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소폭의 약세로 돌아섰다. 연휴 직후인 전날 너무 가파른 강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49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624엔보다 0.131엔(0.1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47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160달러보다 0.00311달러(0.27%)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91엔을 기록, 전장 129.72엔보다 0.19엔(0.1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786보다 0.24% 하락한 95.556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졌다. 전날 미국채 수익률 급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숨고르기 차원으로 풀이됐다.

    전날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던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도 제한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1.7bp 이상 하락한 1.858% 수준에서 호가가 제시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 행보를 훨씬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 연준은 다음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나 인상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도 당초 예정됐던 3월보다 빨리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르면 이번달 혹은 늦어도 2월까지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시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된 만큼 대차대조표 축소가 훨씬 더 파급력이 큰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매파적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다.

    12월 영국 CPI는 전년동기대비 5.4% 오르면서 1992년 3월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JP 모건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암브로 크로프톤은 영란은행이 2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강세는 영란은행이 경기 부양책 철회를 이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더 잘 다루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베렌버그의 외환트레이더인 모리츠 페이슨은 "시장은 '안정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는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여부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ECB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파악하고 다시 그립을 잡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있다는 인상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현재 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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