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혼조…다음 주 FOMC에 집중
  • 일시 : 2022-01-21 06:28:55
  • [뉴욕환시] 달러화, 혼조…다음 주 FOMC에 집중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다.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시선이 집중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19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280엔보다 0.081엔(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0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456달러보다 0.00426달러(0.38%)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08엔을 기록, 전장 129.66엔보다 0.58엔(0.45%)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565보다 0.28% 상승한 95.8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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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의 장중 동향을 보여주는 틱차트:인포맥스 제공>

    최근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외환시장에도 파장을 미쳤다. 최근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만기일을 맞은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06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86.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월물 WTI 가격은 전일대비 0.25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유가가 전일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일정 부분 반작용도 나타났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캐나다 달러화와 호주 달러화 등 원자재 통화가 약진했다. 캐나다 달러화 가치는 한때 1.245 캐나다 달러화를 찍으면서 달러화에 대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주 달러화도 한때 달러화에 대해 0.3%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던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종가대비 3bp 이상 하락한 1.83%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미 재무부가 진행한 10년물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은 다소 부진했다. 10년물 TIPS 발행금리는 -0.54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0.566%보다 높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5천 명 증가한 28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천 명을 웃돌았다. 오미크론이 확산된 데 따른 파장이 실업 관련 지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3.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15.4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주택 재고에 넉 달 만에 둔화세를 보였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4.6% 감소한 연율 618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데 따른 파장도 감지됐다. 독일의 분트채 10년물은 전날 한때 0%를 위로 뚫으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수준을 탈피하기도 했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석시장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미 국채 수익률이 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다음 주 연준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달에 밀물과 썰물을 보았지만, 연준이 앞으로 더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채택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근본적인 펀더멘털은 달러에 대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시장은 횡보장세를 벗어나지 않고 다음 주 연준 등 중앙은행들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의 기대가 매파적 연준의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배녹번 포렉스의 수석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달러는 올해들어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큰 역풍에 직면해 있다"면서"그래서 나는 연준의 다른 사람들만큼 전향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긴축이 너무 강하게 오고 있고 경제는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 조금 더 취약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달러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강세를 보이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가장 큰 관심은 다음 주 FOMC 회의이고 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신중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경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그 이유라고 진단했다.

    MUFG의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최근 호주의 고용 보고서는 노동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더 분명한 증거를 제공했다"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은 오는 2월 1일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QE(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즉시 종료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달러화는 올해 들어 G10 통화 중 가장 실적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곧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캐나다 달러화 배경으로 설명했다.

    CBA의 외환전략가인 킴 문디는 "밤새 상품 가격이 상품 통화의 큰 동인이었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이 세계 경제 전망에 지속해서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저변의 흐름이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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