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의사록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 커졌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은행(BOJ)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BOJ가 공개한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업 실적 호조와 오미크론 변이의 불확실성, 미국과 유럽의 긴축 움직임 등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겹치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위원들은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공급망 붕괴, 상품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의 정책 대응,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지정학적 위험 등을 언급했다.
한 위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이 금융 시장에 미칠 위험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자산 매입 속도 둔화와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주가 하락과 엔화 강세, 암호화폐 자산의 익스포저 증가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원들은 공통적으로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해외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약해지면서 해외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또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거시경제 정책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정책위원은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의 징후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다른 위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이동성 제약이 세계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위원은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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