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지속에도 네고 저항…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0.30원 오른 1,192.70원에 거래됐다.
국내외 증시의 주가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820선 부근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유가증권 시장에서 2천300억 원 이상 매도세다.
하지만 달러-원 1,19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데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도 출회되면서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점도 달러-원의 상승 압력을 중화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0원~1,196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1,190원대 중반에서는 기업들이 좀 더 눈에 띄게 파는 것 같다"면서 "1,190원대 초반에 저항선들이 많은 데 이 레벨이 깨지면 더 하락할 수도 있어서, 레벨이 지켜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코스피의 낙폭 확대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1,190원대 중반을 상단으로 한 레인지를 벗어날 요인은 아직 없어 보인다"면서 "미국 금리도 다소 반락해서 달러-원의 상승 동력이 강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1.60원 오른 1,194.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증시 불안 등에 상단을 다소 높이기도 했지만, 네고 물량에 일부 역외 매도 물량도 가세하면서 보합권으로 빠르게 내렸다.
장중 고점은 1,194.90원, 저점은 1,192.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00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49엔 하락한 113.8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9달러 상승한 1.131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6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7.9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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