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연준 금리인상 따르지 않을 것…2024년 가능성
  • 일시 : 2022-01-21 14:50:59
  • ECB, 연준 금리인상 따르지 않을 것…2024년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2년간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의 행보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진단했다.

    피치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ECB의 금리 인상이 2024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피치는 ECB의 중기 물가 목표치가 최근 2% 부근으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금리 인상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비해 근원 상품 물가상승률 역시 훨씬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ECB의 근원 물가 예상치가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도 피치는 제기했다.

    ECB가 2024년 근원물가 전망치를 1.8%로 제시하고 있지만, 과거 10년간 평균 1%를 웃도는 것에 그쳤던 것과 피치의 물가 역학 모델에 따르면 근원 물가 전망치는 1.5%가 적절하다고 피치는 분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 상황이 ECB의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피치는 다만 "임금 상승률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깜짝 높아지거나 글로벌 공급망 부족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첫번째 금리 인상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 아마 그 시기는 202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그러나 유로존 근원 물가 역학이 과거와 지속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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