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회피 속 역외 매수 등에 상승 마감…1.60원↑
  • 일시 : 2022-01-21 16:32:14
  • [서환-마감] 위험회피 속 역외 매수 등에 상승 마감…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중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60원 오른 1,1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 속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94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3원 이하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달러 매수에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물량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제한됐고, 1,193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환율을 지지했다.

    장 후반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물량 등에 1,194원대로 레벨을 높였으나 장중 고점을 넘어서진 못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며 95.6선에서 횡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4위안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1.6% 넘게 하락했다. 연초 대비 각각 5% 이상, 9%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도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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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0~1,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물량이 꽤 나왔는데 증시 약세 등이 달러 하단을 지지하면서 아래가 막혔다"며 "다만, 롱 심리가 앞으로 강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는 1,200원 선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다음 주 FOMC 경계감이 있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상승이나 하락 모두 원화에는 우호적인 방향은 아닐 것"이라며 "1,200원 시도 후 FOMC 결과를 보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물량보다는 다른 통화들이 달러 대비 약세로 가지 않아 장중에 잘 못 오른 것 같다"며 "주식이 하락하긴 했지만, 더 많이 빠져야 반영하려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이 많이 하락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 인덱스는 상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며 "다만, 달러-원은 미 금리가 하락해도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어 계속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1.60원 오른 1,194.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증시 불안 등 위험회피 심리와 결제수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네고물량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1,190원대 초중반에서 대체로 등락을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1,194.90원, 저점은 1,192.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3.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7억9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99% 하락한 2,834.29를, 코스닥은 1.65% 내린 942.8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천19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3.86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5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2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69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43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2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81원, 고점은 188.2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9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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