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연준, 한 번에 50bp 인상으로 시장 충격줘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50bp 금리 인상 등의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BofA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은 시장에 뒤처져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연준은 올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분기당 한 차례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할 수 있고, 한 번에 25bp보다 많은 수준으로도 인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연준이 한 번이라도 그런 긴축을 펼치면, 그것이 한 번 더 가능하다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BofA는 "연준이 긴축 주기 첫해에는 이런 식으로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관망세를 보이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뒤늦게 억지로 긴축에 나서는 것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BofA는 "그동안 시장은 연준의 정책 정상화를 비교적 잘 받아들였다"면서도 "나중에 그러는 것보다는 긴축 과정의 초기인 지금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연준은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관리하고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대항 의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이런 맥락에서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요하다"며 "연준이 현재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그것은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이겠지만, 그들이 더욱더 많은 것을 할 생각이라면 지금이 적기"라고 주문했다.
BofA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과 관련해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강경한 메시지를 낼 여러 선택지가 있다"며 "무엇보다 그들은 이번 주에 양적완화(QE)를 중단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예상하지 않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은행은 "진실은 현재의 자산매입 감축(테이퍼링) 계획은 여전히 완화적이고 3월까지는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기대치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잘못된 통화정책"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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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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