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속 FOMC 대기장세 지속…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90원대 초중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국내외 증시가 큰 폭 약세를 이어가며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했으나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오히려 소폭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1,193.70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국 증시 급락세에 코스피 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남아있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94원 부근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전 중 1,195원대로 고점을 높이는 듯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통화 움직임은 엇갈렸다.
달러인덱스는 95.7선으로 상승했으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3위안대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는 1.5%가량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2.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천억 원가량 순매도에 나섰다.
수급상으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별히 수급 쏠림은 없이 위험회피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며 "FOMC 발언을 대기하다 보니 이번 주는 이런 식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며 "장중 변동성도 크지 않은 가운데 오후 들어 위안화가 좀 더 강세를 보이며 따라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3엔 오른 113.8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7달러 내린 1.133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4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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