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전주 하락세 되돌리며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 아시아 증시는 전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 하락했던 주가를 되돌리며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홍콩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떨어졌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당국이 규제 빗장을 완화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4포인트(0.04%) 오른 3,524.11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60포인트(0.19%) 상승한 2,392.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1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입찰 금리는 기존의 2.35%에서 2.25%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이번 유동성 공급은 "춘절을 앞두고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 상하이에서는 부동산이 전장 대비 1.75%, 정보기술 부문이 1.12%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프랑스 금융회사인 BNP파리바는 중국 부동산 산업 섹터에서 당국이 상당한 규제 완화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선전 증시에서는 환경보호, 업스트림(上流, upstream) 관련주가 각각 2.31%, 2.2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섹터 또한 1.57%가량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5백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 일본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66.11포인트(0.24%) 오른 27,588.3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9포인트(0.14%) 상승한 1,929.87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6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 가까이 하락 개장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등도 약세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닛케이225 지수가 장중 작년 최저치에 가까운 27,203선까지 떨어지자 반발 매수세가 발생하기 시작해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도쿄 시장의 반등세를 지지해줬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 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의 경계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의 강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3분(한국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5% 오른 113.815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저가 매수세,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9.74포인트(0.50%) 오른 17,989.04에 장을 마쳤다.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일 하락한 주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대만증시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8% 올랐으며 미디어텍과 훙하이정밀은 각각 1.9%, 1.5% 상승했다.
한편 대만을 향한 중국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며 대만해협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군용기 3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 홍콩 =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09.09포인트(1.24%) 하락한 24,656.46에, 항셍H 지수는 129.19포인트(1.47%) 내린 8,658.11에 장을 마쳤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