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환율 언급·코스피 약세에 보합권 출발…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196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전일 형성한 종가 수준에서 장중 변동 폭은 크지 않은 모습으로 당국 경계감과 코스피 약세 등을 소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 오른 1,19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96.0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에는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면서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1.00원 안팎으로 등락했다.
개장 전에는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시간 연장 계획 등을 담은 선진화 방안이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거래 마감 시간을 새벽 1시 등으로 대폭 연장하고, 해외 금융기관들의 국내 시장 참여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당국은 환율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 점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에서 "주요 통화의 움직임 및 국내 외환 수급 여건을 상시 점검하고, 급격한 변동성 확대 시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달러-원은 1,190원대 중반을 횡보하면서 당국의 환율 언급과 코스피 약세 등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일 대비로는 1.20%의 낙폭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2천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수준을 움직이고 있다"며 "당국의 환율 관련 발언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롱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에 비드 물량을 처리하면서 1,194~1,195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며 "코스피 약세에 따른 영향에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0엔 오른 114.0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1달러 오른 1.131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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