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주식시장 '주의단계' 진입…모니터링 단계 상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주식시장과 관련해 모니터링 단계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은 25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위에서 만든 시스템에 따라 판단하면 어제부로 '주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 단계를 한 단계 상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경계 등에 따라 1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61포인트(2.56%) 급락한 2,720.39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12월 8일 종가 2,700.93 이후 가장 낮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 2020년 11월 30일 종가인 886.11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9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고 위원장은 "주의·경계·심각 단계가 되면 주식과 채권, 외환, 기업신용 부문별로 어떤 대응을 할 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다만 채권이나 외환, 기업신용 부문은 아직 양호한 상황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며칠 사이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FOMC 회의 결과를 봐야 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잘 해야 한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여러 코스닥 상장법인이 상장폐지 이슈 등을 겪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같은 제약바이오 기업인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결론도 다음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대규모 자금 횡령 사건 등을 겪으며 상장 폐지 가능성 등이 거론된 바 있다.
그는 "불공정거래 행위라던지 최근 이슈가 된 문제들에 대해 면밀하게 짚어보려고 한다"며 "제도 개선할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가계부채 관리 미흡을 이유로 'C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한 기조 변화를 묻는 말에 "지금까지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했다"며 "앞으로 가계부채 관리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 답변했다.
그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 따라 신용대출 등이 늘었지만 파악 결과 대부분 환입이 됐다"며 "작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추세로 갈 것으로 보고 있고, 불안요인이 보인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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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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