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매도 점차 확산…위안화 링크 거래 침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정책 정상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아직 무너지지 않았지만, 물밑에서는 달러 매도 전략이 점차 퍼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지나친 긴축이 경기를 식힐 것이라는 측면보다 중국 경제와 위안화에 대한 아시아의 뿌리 깊은 신뢰와 인정이 그 배경에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위안화를 기준으로 역내 통화 포지션을 조정하는 '위안화 링크 거래'가 아시아에서 침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유럽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동남아시아의 경우 무역 등에서 관계가 깊기 때문에 "중국 경제를 항상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의 상황보다 '위안화가 달러 대비 어떤 수준인지'가 판단 기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6.3240위안까지 하락해 2018년 이후 최저치(위안화 가치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팽창하고 있는 무역흑자와 위안화 국채 수요 증가 등이 위안화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신문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를 견제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위안화 링크 트레이더들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우크라이나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달러 매수를 부르는 측면이 있지만 중국에서 새로운 걱정거리가 늘어나지 않는 한 위안화 링크 트레이더가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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