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인상 "곧 적절"…양적긴축은 금리인상 이후(상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3월 초에 종료
대차대조표 축소 설명 자료 별도 배포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영숙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곧(soon)" 인상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강한 노동시장으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곧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한 일명 양적긴축(QT)이라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별도의 원칙을 설명한 자료에서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는 것은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월간 순 자산매입 속도는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며 이를 3월 초에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2월 초부터 국채 최소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최소 100억 달러씩 매입하고, 3월 초에는 이를 완전히 종료한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성명 초입에 매번 사용했던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정책 도구를 사용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연준은 지난해 국채 800억 달러, MBS 400억 달러를 매입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11월부터 축소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2월에 축소 속도를 높인 바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는 기존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FFR 금리 하단과 상단 역할을 하는 역레포 금리와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는 각각 0.05%, 0.15%로 유지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조정하는 것이 연준 통화정책 스탠스 조정의 주요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 대차대조표 축소가 연준 통화정책의 기본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를 줄이는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OMA(연준 시스템 공개시장 계정)에 보관된 증권에서 수령한 원금의 재투자 금액을 조정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준의 증권 보유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보유 규모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에서 통화정책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는데 필요한 규모의 증권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보유 채권의 종류와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SOMA에 주로 국채를 보유해 경제 부문에 걸친 신용 배분의 연준 보유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마지막으로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따라 대차대조표의 규모를 줄이는 방식의 세부적인 내용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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