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여파 속 1,200원 중반대 진입 시도…2.00원↑
  • 일시 : 2022-01-28 11:17:06
  • [서환-오전] FOMC 여파 속 1,200원 중반대 진입 시도…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매파적 스탠스를 끌어올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에 1,205원대를 전후로 등락했다.

    시장 예상과 다르게 긴축 의지를 강조한 FOMC 이벤트 이후에 미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연고점을 새로 쓰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 오른 1,204.8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전일 대비 3.00원 오른 1,205.8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기록한 1,206.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전일보다 레벨을 추가로 높이면서 이날에도 설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은 꾸준히 유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 달러 매수 움직임에도 오전에 상승 폭은 1,205원대 부근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인 이후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은 이어졌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반등을 이끌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에서 1,202~1,205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상승 출발한 이후 1,204원 후반~1,205원 중반에서 상단이 막혀있다"며 "설 연휴 앞두고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시도가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역외는 달러를 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코스피 반등세가 오후에도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와 시장 분위기가 비슷하다"며 "글로벌 리스크 오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코스피 지수가 약세 폭을 완화한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은 꾸준하게 유입하는 것 같지만,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식 순매도를 이어지는 점은 부담스럽다"며 "오후에 달러-원이 내려올 가능성은 크게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오른 1,205.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이후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 폭을 높였지만, 네고 물량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면서 1,204~1,205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장중 고점은 1,205.80원, 저점은 1,203.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6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5엔 상승한 115.4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상승한 1.11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4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9.1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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