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커스터디 매수에 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2.70원↑
  • 일시 : 2022-01-28 16:27:38
  • [서환-마감] 역외·커스터디 매수에 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반등했지만, 달러화 강세 등 만연한 위험회피 심리의 영향을 받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오른 1,20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7월 16일 1,205.6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강화 여파가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해 1,20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원은 1,200원대 중반에서 공방하며 한동안 횡보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 확대를 시도했다.

    환율은 장중 1,207.4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1,205원대로 장을 마쳤다.

    수급상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환율 상단을 눌렀으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외 매수와 외국인 주식 대량 매도와 관련된 커스터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의 급락세를 되돌리며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는 이어졌다.

    *그림1*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다음 주 설 연휴 기간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1,190~1,210원으로 레인지를 넓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비드가 받쳐주는 장이었다"며 "장 막판에는 환율이 1,205원대로 상승폭을 낮추긴 했지만, 역외에서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설 연휴 이후 미국 시장에서 FOMC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다면 환율이 다시 내려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연휴가 길다 보니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오른 1,205.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이후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 폭을 높였지만, 네고 물량과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면서 1,204~1,205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다만 오후 들어 역외 및 커스터디 매수 등에 1,207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장중 고점은 1,207.40원, 저점은 1,203.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0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3억9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87% 상승한 2,663.34를, 코스닥은 2.78% 오른 872.8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9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5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4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4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3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21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7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6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07원, 고점은 189.8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52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