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 연내 6~7회 금리 인상 전망 '봇물'…BofA도 7회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을 시사한 가운데 월가의 금리 인상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지배적이었던 연내 4회 금리 인상을 넘어서 연 5회, 6~7회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투자은행(IB)도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에단 헤리스는 연준이 올해 단기 금리를 일곱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금리 인상기의 최종 금리로는 2.75%에서 3% 사이를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만큼, 금리 인상 경로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이 빨라지면서 미국 경제 성장세는 역풍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3.6%로 전망했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3%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또한 약 40년 만의 최고치로 집계되면서, 연준의 긴축 행보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기존에 연내 네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JP모간도 연내 다섯 차례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JP모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로리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연준이 금리를 다섯 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기존의 전망치보다 한 차례 덜한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ISI에버코어도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를 고려하면, 다섯 번의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린다고 전했다. ISI에버코어는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6~7회 올릴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BNP파리바는 1월 FOMC 회의 직후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네 차례에서 여섯 차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BNP파리바는 2023년 말 금리 전망치도 2.25~2.5%로 25bp 인상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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