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트채 수익률 2019년 4월 이후 최고…유로존 인플레 우려 반영
  • 일시 : 2022-02-02 23:00:57
  • 독일 분트채 수익률 2019년 4월 이후 최고…유로존 인플레 우려 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유로화와 독일 국채인 분트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것으로 재확인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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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2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0.047%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도 전날 종가 대비 한때 0.42%나 오르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1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5.1% 올랐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5.0%보다 더 오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4.3%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ECB 부총재인 비토르 콘스탄시오는 트윗을 통해 경제지표가 중앙은행의 접근 방식과 전망치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켓 시큐리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가인 크리스퍼 바라우드는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이 에너지 가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겨울 이후 또는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그 효과가 역전돼 2022년 하반기부터 엄청난 규모의 부정적인 기저 효과를 생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금 인상이 억제되고 여러 도시에서 임대료 상한선을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7월에 ECB의 금리 인상이 처음으로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시장 가격이 너무 극단적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시장 기대치는 2022년에도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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