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유로존 물가 급등…ECB 압박 가중"
  • 일시 : 2022-02-03 08:23:47
  • CNBC "유로존 물가 급등…ECB 압박 가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1월 CPI 예비치가 전년 대비 5.1%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 확정치인 5.0%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4.3%를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EU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급등을 견인했다.

    CNBC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ECB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욱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ECB는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 채권금리 상승 등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은행의 홀거 슈미딩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계속해서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연준은 3월을 시작으로 올해 여섯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배경에서 ECB를 둔 논쟁은 이전보다 훨씬 더 가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긴축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ECB가 완화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로 분석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를 줄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조정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