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유럽 인플레이션 상승, ECB에 압력 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의 1월 인플레이션은 5.1%로 작년 12월 5.0%에서 소폭 상승하면서 1999년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빚어진 긴장 관계가 에너지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상승시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하락 지속이 인플레이션 상승 동력으로 지목됐다.
휘발유 가격이 특히 급등했는데 독일에서는 리터당 가격이 1.712유로로 역대 최고가를 나타냈고 좀 더 저렴한 경유도 3유로센트 오른 리터당 1.640유로를 가리켰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많은 경제학자가 세계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트마쉬 이코노믹스의 마르첼 알렉산드로비치 이코노미스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기대에 비춰볼 때 놀라운 일"이라며 "미국, 영국에서 목격했던 일이 유로존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3일 열리는 ECB 회의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관찰자들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던 그녀의 확신을 철회할지 여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됐다.
잉글랜드 은행은 작년 12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주요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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