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설연휴 중공업 수주 소식에 환율 상단 제한…0.20원↑
  • 일시 : 2022-02-03 13:41:05
  • [서환] 설연휴 중공업 수주 소식에 환율 상단 제한…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0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205.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설 연휴 기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기조에 대한 불안이 다소 완화하며 1,202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이 3월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도 50bp 인상에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인 점 등이 위험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4거래일 연속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2% 넘게 급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2.4%가량, 코스닥 지수도 2.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다시 96선 위로 상승하는 등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고 수급상으로도 오전 중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와 결제수요 등이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환율 상승 시도에도 1,200원대 중반에서는 다시 네고물량 등에 환율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이날 점심 무렵에는 설 연휴 대우조선해양이 1조9천억 원 상당의 LNG 운반선 2척과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하락했으나 서울환시에서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올랐다"며 "다만, 대규모의 중공업 수주 소식이 나오면서 다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수급만 보면 균형이 맞는 것으로 보여 한쪽으로 튈 상황은 아닌 듯하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과 물가 및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포지셔닝을 강하게 할 상황은 아니라 이정도 수준에서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3엔 오른 114.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내린 1.129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4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