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우크라 사태 경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 일시 : 2022-02-04 09:06:39
  • 기재차관 "우크라 사태 경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에너지가격 상승 등 물가 영향은 예의주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최근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시장 영향도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에너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은 다소 확대됐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며 "우리의 에너지 재고·비축 물량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회사의 대(對) 러시아·우크라이나 익스포저 수준(전체 해외 익스포저 중 0.4%) 고려시 우크라이나 사태발 우리 금융시장의 직접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도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2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 국내 반영, 개인서비스·공업제품 상승세 지속 등 물가 상방요인이 강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양상이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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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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