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 ECB·코스피 강세에 1,200선 하향 시도…6.40원↓
  • 일시 : 2022-02-04 09:39:50
  • [서환] 매파 ECB·코스피 강세에 1,200선 하향 시도…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에 1,200원 아래로 하향 이탈을 시도했다.

    간밤에 달러화 약세 영향과 코스피가 반등한 점이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6.40원 하락한 1,20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 하락한 1,20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에도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장중에 일시적으로 1,200원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하방 압력이 우세한 모습이다.

    전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이 매파적 행보에 나서면서 달러화 가치는 약세 조정을 받았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95.4선으로 소폭 올랐지만, 일주일 전(97선)보다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강세도 위험선호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1.3% 올랐다. 외인은 613억 원가량 사들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ECB 충격이 달러-원에도 나타나는 것 같다"며 "오늘은 달러화 강세 시도가 힘들어 보여 1,200원 위로 많이 오르지 못하고 아래를 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00원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나올 수도 있는 레벨이다"며 "달러-원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아도 무거운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0엔 오른 115.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7달러 오른 1.143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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