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ECB 중대한 변화…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기관인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 기준금리를 최소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3일(현지시간) 분석자료에서 "오늘 ECB는 중대한 매파적인 변화를 나타냈다"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자산매입 축소 가속화와 금리 인상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CB는 3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PEPP를 통해 매입한 증권의 만기가 도래할 경우 원금을 최소 2024년 말까지 재투자하기로 했다.
또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월에 결정한 대로 올해 2분기부터 매월 400억 유로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매월 200억 유로였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물가상승률이 특히 단기간에 위쪽으로 상승할 위험이 크다"면서 "상황은 실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깊이 있게 논의했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해 인플레이션을 면밀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ING는 "향후 4주간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ECB는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9월에는 매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ECB가 연내 최소 한 번은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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