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밀레니얼, 최초 주택 구매에 아쉬움 증가"
  • 일시 : 2022-02-04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밀레니얼, 최초 주택 구매에 아쉬움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생애 최초 주택을 사들인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구매와 관련해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부동산 교육 플랫폼인 클레버 부동산이 1천 명을 대상으로 주택구매 계획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 결과, 이미 집을 소유한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82%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이유로 구매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주택 보유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한 뱅크레이트 설문에서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주택 구매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 64%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미국 주택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을 맞아 목재 물량은 역대급으로 부족해졌고, 금융위기 이후로 지지부진한 주택 건설은 최근 재택근무환경의 주택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BI는 설명했다.

    BI는 "미국 주택의 중윗값이 사상 최고치로 오르자 주택 구매 경쟁은 과열됐다"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구매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집을 사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고, 일부 구매자들은 자신들이 성급한 결정을 한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주택 구매를 서두른 사람일수록 금전적인 부분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사들인 밀레니얼 세대 4명 중 1명은 구매 후 주택 가치 하락이나 높은 주택담보대출 비용 등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용욱 기자)



    ◇ 사상 두 번째 규모 가상화폐 도난 사건…3억2천만 달러 이상

    가상화폐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인 웜홀이 2일(이하 현지시간) 해킹으로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가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기업 써틱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2억5천1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4천7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4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USDC) 등의 자산이 도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8월 발생한 가상화폐 플랫폼 폴리 네트워크 해킹 사건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당시 폴리 네트워크는 6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토큰을 도난당한 바 있다.

    한편 웜홀은 가상화폐 거래자가 솔라나와 이더리움 사이에서 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체인 프로토콜이다.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이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거래를 중개하기도 한다. (강보인 기자)



    ◇ 폭스바겐 "내년 중국서 100만대 전기차 생산 목표"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내년 중국에서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밝혔다.

    폭스바겐이 출자한 합작사의 안후이성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내년 연 100만대의 생산 체제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지와 소프트웨어 등도 중국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기차 전용 판매점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폭스바겐에 중요한 시장이지만 작년 전기차 판매는 목표치에 못 미쳤다. 신문은 전기차 생산 체제를 조기에 확립해 가솔린차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을 재현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벌크선 운임 90%↓…중국 수요 감소 영향

    광물 자원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이 지난해 고점과 비교해 90% 이상 하락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초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급 건화물선의 하루 운임은 지난달 말에 5천826달러까지 추락했다. 20개월 만의 최저치다. 불과 4개월 전에는 하루 8만 달러로 12년 만의 최고치였다.

    중국에서 철광석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환경을 고려해 철강 생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다. 중국 경제 전반이 둔화한 점도 벌크선 운임 하락의 배경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시장 분석가는 운임이 최소한 다음 달까지는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해상 운송 수요는 설날 연휴 영향으로 12월~2월에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서영태 기자)



    ◇ 억만장자 쿠퍼맨, 대중교통 이용하고 옷은 도매로

    억만장자 투자자인 리온 쿠퍼맨은 옷은 도매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쿠퍼맨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트코에서 파는 양고기(lamb chops)를 먹으려고 외출을 하며 '특가' 제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으며 빈티지 자전거인 슈윈을 타고 동네 주변을 돌아다닌다고 언급했다.

    78세의 쿠퍼맨은 오메가 헤지펀드를 통해 부를 쌓았으며 2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맨은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종종 개인적인 일 처리를 위해 차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공립학교를 졸업한 쿠퍼맨은 박사학위를 마치기 전까지 웨이터로 일하기도 했으며, 헤지펀드를 설립하기 전에는 골드만삭스 파트너를 지냈다.

    쿠퍼맨은 플로리다에 있는 500만 달러짜리 맨션에 살고 있으며, 이곳에는 주문 제작한 인피니티 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맨은 그러나 인피니티 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그는 포스트에 "1억 달러를 들여 피카소를 살 수도 있지만, 그것이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그러면 뭐하겠는가"라면서 "나는 매우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산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NYT 기술직도 노조 결성 추진…디지털 전환 여파

    뉴욕타임스(NYT) 기술직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회사는 이를 저지하려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NYT 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디자인, 데이터 분석, 제품 관리 등 기술직 근로자 약 600명은 최근 노조 결성을 추진하기 위해 연방기관인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가입 찬반 투표 시행 신청서를 제출했다.

    투표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으며, 결과는 오는 3월 나올 예정이다.

    NYT 경영진은 미국 언론인들의 노동조합인 뉴스길드에 새 노조가 들어서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NYT는 최근 기술직 근로자들에게 "회사는 경력 성장과 회사 문화, 보상, 혜택 등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내용의 팸플릿을 보내며 노조 결성에 반대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이번 기술직 근로자들과의 사내 갈등은 언론사에서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기술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NYT가 지난해 4분기 새롭게 추가한 37만5천 건의 디지털 가입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20만4천 건은 자사 게임, 요리 앱 등 비뉴스 상품 가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윤교 기자)



    ◇ WSJ, 러시아와 타협하라는 공화당 일부 주장에 일침

    이념적으로 보수를 지지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달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비판의 화살을 겨눴다.

    저널은 2일(현지시간) 게재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문제가 되는 이유'라는 사설에서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이 대표하는 공화당 내 러시아 타협론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화당 내 타협론자들은 지난 1일 블링큰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지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에서 나토가 물러나기를 원하고 있다. 저널은 만약 이렇게 된다면 단지 전쟁 위협만으로 러시아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홀리 상원의원은 유럽 내 미군 배치는 중국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군의 대응능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저널은 중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진출하려는 만큼 대만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가 서방과 협력해 중국을 저지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손에 넣고 나면 중국과 협력해 전 세계에서 미국의 이해를 약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널은 온건한 약속까지 포기하는 것은 나쁜 전략일 뿐만 아니라 푸틴과 같은 말썽꾸러기에게는 경악할 선례라면서 유럽에서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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