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상 기대 커져…'연내 2회' 인상 전망도 부상
  • 일시 : 2022-02-04 13:39:33
  • ECB 금리인상 기대 커져…'연내 2회' 인상 전망도 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자세를 보이자 ECB가 연내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종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상승할 수 있다"며 "단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심도있게 논의했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해 인플레이션을 면밀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 회견 이후 전문가들이 예상을 속속 수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ECB가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며 유로화를 매수하라고 권고했고, ING는 ECB가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올해 ECB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ECB가 현행 -0.5%인 예금금리를 9월과 12월에 각각 25bp 인상해 0%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요에르크 크레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라가르드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은 없다'는 견해를 반복하지 않은 점이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긴축이 지나치면 경기를 둔화시키는 '오버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공급제약으로 비롯된 인플레이션을 퇴치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운영이 난항을 보이면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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