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코스피 상승 연동하며 1,200원 하회…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재차 1,200원 아래로 레벨을 낮추며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았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7.20원 하락한 1,19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매파 행보에 동참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영향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오전 중 1,199원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다시 1,20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점심 무렵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1,199원 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강세에 95.1선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5위안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주가지수선물이 반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코스닥도 0.7%가량 상승했다. 외국인 방향성은 다소 엇갈린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도 어느 한쪽으로 쏠림 없이 1,200원을 중심으로 공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200원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전에는 1,200원 선이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듯했으나 다시 1,200원을 하향하면서 장중 코스피나 미국 주가지수선물 흐름을 보며 낙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도 쏠림이 없는 모습인데 일단은 전일 유로화 강세에 달러가 눌리는 모습"이라며 "어느 정도 지지가 되며 현 수준에서 이번 주를 마무리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내린 114.8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08달러 오른 1.147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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